박용만 회장, 박서원-조수애 결혼식서 “요즘 민머리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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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1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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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원 전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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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 박서원 ㈜두산 전무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부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농담이 하객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박 전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화보와, 결혼식 현장 영상 여러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 회장은 "오늘 보셔서 아시겠지만 요즘 민머리가 대세다. 저도 오늘 단시간에 가장 많은 빡빡이를 목격했다"라며 아들 박 전무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해 하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난번에 제가 서원이 데리고 가다가 집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는데 그렇게 머리를 밀고 그러냐'고 했더니 서원이가 그러더라 '머리는 안 물려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 전무가 공개한 웨딩화보도 눈길을 끌었다. 박 전무는 턱시도를 조 전 아나운서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또 카키색 점퍼를 입은 박 전무가 단아한 한복을 입은 조 전 아나운서 뒤에 숨은 사진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박 전무와 조 전 아나운서는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 전무는 박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두산매거진 대표이사, 두산그룹 전무 등을 맡고 있다.

조 전 아나운서는 2016년 1800:1의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입사해 ‘JTBC NEWS 아침&’, ‘오늘, 굿데이’ 등에 출연했다. 그는 박 전무와 결혼 보도 후 퇴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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