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제 소양호서 빙어잡이 배 전복…40대 여성 숨져

강원도 인제 소양호에서 빙어를 잡던 부부가 물에 빠져 40대 아내가 숨졌다.

9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18분께 인제군 남면 남전교 부근 소양호에서 그물에 걸린 빙어를 끌어올리던 중 목선(0.8ｔ)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 마을 주민 이모(44)씨가 숨졌고 남편 김모(50)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저체온증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강풍이 불면서 배가 전복됐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