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준비 사립유치원 38곳… 나흘전보다 10곳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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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폐원을 준비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이 38곳으로 집계됐다. 나흘 전(28곳)보다 10곳 늘었다.

교육부는 6일 전국 38개 사립유치원이 관할 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했거나 학부모들에게 폐원 안내를 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이 폐원을 하려면 우선 학부모에게 안내를 하고, 교육청에 폐원 신청서를 제출한 뒤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폐원을 준비하는 유치원 38곳 중 31곳은 학부모에게 폐원을 안내했고 5곳은 관할 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상태다. 나머지 2곳은 이날 이전에 폐원 승인이 난 곳이다.

추가로 폐원 의사를 밝힌 유치원 10곳은 경영 악화나 건강 등 개인 사정을 폐원 사유로 들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그중 3곳은 이번 비리 유치원 사태로 폐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폐원을 검토하는 유치원이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원아 모집을 중단한 곳은 경기도 소재 사립유치원 1곳뿐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사립유치원#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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