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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둔기 살해한 60대 체포…“사소한 오해 따른 우발적 범행”
뉴스1
업데이트
2018-10-30 18:18
2018년 10월 30일 18시 18분
입력
2018-10-30 18:15
2018년 10월 30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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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남편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A씨(66·여)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상당구의 한 주택에서 남편 B씨(77)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택 인근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친척에게 연락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집에 머물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오해로 인한 우발적 범행으로 추정된다”면서 “A씨가 과거 수술을 받은 뒤 사리분별 능력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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