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판/캠퍼스 소식]교통대 外

○…교통대(총장 박준훈)는 3일 ‘유라시아 교통연구소’ 초대 소장인 양기대 전 광명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10월경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인 이 연구소는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육로 연결 협력 방안과 4개국 교통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연구한다. 또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각국의 법률과 제도를 분석하고 정책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강원대(총장 김헌영)는 1일 교내 연적지에서 ‘고(故) 이희령·최경애 부부 제3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농화학과 동문인 이희령 대령(당시 38세)은 미국 국비 유학을 마치고 1983년 9월 1일 귀국하던 중 그가 탄 비행기를 옛 소련이 격추하면서 부인 최 씨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변을 당했다. 이듬해 유가족이 사고보상금 20만 달러(당시 1억6000만 원) 전액을 농화학과와 ROTC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고 학교 측은 추모비를 건립해 매년 추모식을 엄수하고 있다.

○…‘2018 제13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호서대(총장 이철성) 영상미디어전공 진승현 교수는 올해 이 영화제 수상작들을 12월 중 남과 북에서 교차 상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국영화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11월 16∼18일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다. 진 교수는 “이번 영화제의 우수 작품을 남과 북에서 교차 상영하기 때문에 남북의 문화 교류는 물론이고 남북 대화 및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총장 천명훈) 인문역량강화사업단과 VERUM교양교육연구소는 8일 오후 1시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조승연 작가와 함께하는 2018학년도 CKU 북 콘서트 인문학 세계 여행’을 연다. 조 씨의 특강에 이어 관람객과 대화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추첨을 통해 조 씨가 사인한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