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교체…“이재명으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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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3일 18시 06분


김부선 씨 페이스북
김부선 씨 페이스북
배우 김부선 씨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으로 변경했다가 논란이 되자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다.

김 씨는 이날 새벽 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넌 누구냐"라고 적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속 이 남성은 경남지역 한 일간지 A 기자였다. A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1월 진주에서 사진작가 김모 씨가 찍어준 사진이고 내 페이스북에도 올린 사진"이라며 "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A 기자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며, 전문을 공개했다.

김 씨는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부선입니다. 제가 오래전 이재명 (경기지사)과 사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복원을 두번이나 했는데 여의치가 않았고 이게 누구냐 전문가가 물어서 저는 이 지사로 99% 오해를 했습니다. 제가 선생님 프로필 사진을 왜 저장되어 있는지 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사진 삭제 해야 한다면 그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A 기자에게 사과했다.

이후 김 씨는 A 기자 사진 대신 \'해변상회\'라고 적힌 가게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했다.

한편 김 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2007년 12월부터 약 1년간 교제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김 씨의 경찰 출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지난 6일 밝힌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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