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우르릉” “의자가 들썩”…충북 보은서 규모 2.5 지진, 실시간 SNS ‘들썩’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2일 13시 02분


충북 보은서 규모 2.5 지진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2일 낮 충북 보은군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36초께 충북 보은군 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6도, 동경 127.64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11㎞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는 약한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트위터에는 “의자에 짐 올려놓고 앉아 있었는데 의자가 막 들썩거렸어(zionfor****)”, “지진 ? 나도 느꼈는데 천둥인줄 알았는데(1127x****)”, “어쩐지. 땅 흔들리는 느낌 나더라. 34분 쯤에 보은에서 약한 지진났었네(jumpin****)”, “기숙사에 있는데 갑자기 우르릉 거려서 지진인가 검색했는데 충북 지진 맞네(bluemoon0****)”, “지진이네. 놀랐네. 뭐가 아래로 다다다다다다 지나가는 느낌(gn****)”, “아까 지진 같은거 느껴서 뭐야?? 했는데 진짜 보은 쪽에서 지진 있었자나(kismet_1****)”, “나만 몇 분 전에 지진 느낌???(Dangbun****)” 등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또 “지진, 나만 느낀 건가. 너무 약해서 티도 안 났지만. 넷에서도 조용하고, 단순 착각인가(ruclemar****)”, “몇 분 전에 천둥치는 소리 들리길래 비 올려나? 하고는 살짝 뭔가 울리는 기분 들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몇 분 전에 청주에 지진났었다고. 지진이었구나(abc572****)”, “책상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창문 흔들리는 소리가 나길래 ‘비바람이 많이 부네’ 이러고 있었는데 특보 보니 청주 지진 띠용(espressiv****)”, “내가 지진 경보만 보면 그런 건가. 방금 땅이 들썩한 기분인데. 내가 집에서 두번 느껴봐서 두려운건지 아님 진짠지 알 수가 없어(_rude****)”, “그 소리가 지진이었나. 차 소린줄 알았네(As_****)” 등의 글도 이어졌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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