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실종’ 고준희 양, 차가운 시신으로…안전한 사회환경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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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9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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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9일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후 시신으로 발견된 고준희 양(5)의 명복을 빌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커 나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준희 어린이가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그곳에선 부디 편안하고 따뜻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저출산 대책과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커 나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경찰은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 고준희 양의 시신을 버렸다는 친아버지 고모 씨(36)의 진술을 확보해 밤샘 수색을 펼친 결과, 29일 새벽 4시 45분경 고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8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21일 만이다.

고준희 양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고 씨 일가족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고준희 양의 사망 원인, 숨진 장소, 유기 방법, 이동 경로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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