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탁현민, 쓰레기차 피하려다 X차에 받힌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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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8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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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8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대선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먹물 뿌린 꼴”이라고 지적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찰, 탁현민 행정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 꼴이고, 꼬리가 길어 밟힌 꼴”이라면서 “말에도 가시가 있음을 검찰이 확인해준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먹물 뿌린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뿌린대로 거둔 꼴”이라며 “쓰레기차 피하려다 X차에 받힌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진재선)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사건과 관련, 6일 탁현민 행정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탁현민 행정관은 올해 5월6일 홍대 앞에서 개최된 프리허그 행사가 종료될 무렵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육성 연설이 들어 있는 2012년 대선 로고송 음원을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스피커로 송출, 선거 운동의 절차적인 제한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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