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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자진 귀국…“남편 범행 몰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02 09:20
2017년 11월 2일 09시 20분
입력
2017-11-02 08:47
2017년 11월 2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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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모 씨(35)의 아내 정모 씨(32)가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했다.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정 씨는 전날 친정 가족들의 전화를 받고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편은 붙잡혔다는데 왜 거기 있느냐”는 가족의 질문에 “절도죄로 잡혔는데, 오해가 있다. 금방 풀려날 것”이라고 답을 하는 등 김 씨의 범행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 씨는 이날 오전 6시쯤(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출국, 오후 6시 1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은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정 씨를 체포, 용인동부서로 이송했다. 두 딸은 공항에서 가족들에게 넘겨졌다.
앞서 정 씨는 지난달 30일 김 씨의 범행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돼 공범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에서 일가족(친어머니, 이복동생, 의붓아버지)을 살해한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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