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산업체와 손잡고 취업문 열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수행… 11일 ‘커리어패스 취업박람회’ 개최

동강대는 최근 광주서부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실종자 수색 활동에 드론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는 최근 광주서부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실종자 수색 활동에 드론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가 학생들의 좁은 취업문을 열어주기 위해 산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동강대 소방안전과는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안전과는 지난해에 이어 광주인력개발원의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해 11월까지 8000만 원을 받아 방재제어 시스템 인력 양성에 나선다.

간호학과는 지난달 나주종합병원, 나주한국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무인항공과도 최근 광주서부경찰서와 손을 잡고 실종자 수색 활동에 드론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훈 스마트무인항공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강대는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2017년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커리어패스)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커리어패스(career path·경력관리)’는 2013년부터 한국전문대학커리어패스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협력사업이다.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전국 30개 강소기업이 참여한다. 동강대는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커리어패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임승우 동강대 산학협력처장은 “산업체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