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함께해온 성균관대]수시모집으로 79.8%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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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2018학년도 입시 특징


성균관대의 2018학년도 입시 특징은 수시 모집 비중 확대, 소프트웨어학과 선발 인원 확대, 고른기회전형 신설로 요약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정확한 입시 준비를 돕기 위해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553명 중 79.8%인 283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769명, 논술위주 전형 910명, 예체능 특기자전형 97명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319명 늘었고 논술위주 전형 선발인원은 51명 줄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성균인재전형(874명)과 글로벌인재전형(662명) 고른기회전형(193명)으로 나뉜다.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은 대부분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나 수능 필수 응시영역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의예 사범대 등 일부 분야에선 1단계 서류평가 이후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로 평가한다. 자소서는 대학교육협의회 공통문항(3문항)에 성균관대 자체 문항 1문항으로 구성됐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단순히 내신 등급만으로 유불리가 결정되지 않으며 학과와 학생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평가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고른기회전형 지원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와 만학도, 서해5도 출신 등이다. 서류 100%로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면 크게 유리하다.


논술우수전형으로는 910명을 선발한다.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학생부 비율이 높아 보이지만 학생부 석차등급 1등급과 6등급의 차이가 1점에 불과해 논술 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 학생부가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이라면 논술 실력만으로 충분히 역전 합격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데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에 따라 모집단위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전형 요강을 잘 살펴야 한다. 사교육 없이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준비했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자연계 논술시험 시간은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어들고 문항 수도 기존 4문항에서 3문항으로 변경된다. 성균관대 입학처가 제작하는 논술 가이드북은 입시설명회 때 배부되며 9월부터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예체능 특기자전형은 영상학 연기예술학 무용 스포츠과학에서 97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 100%(연기는 1단계 실기 100%)로 평가하며 2단계에서 는 서류 40%와 면접·실기 60%를 합산해 평가한다.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은 소프트웨어학과에서 60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의 특성화학과인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부터 선발 인원이 150명으로 늘었다. 면접이나 실기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입시설명회 장소와 일정 등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kku.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성균관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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