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휴양림 등 4곳서 산림치유 무료 체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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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림치유지도사 배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을 찾은 사람들이 숲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마음과 몸을 편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을 찾은 사람들이 숲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마음과 몸을 편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성큼 다가온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휴양림에서 달래보면 어떨까.

경기도는 올해 산림휴양시설 4곳에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무료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2회(오전·오후) 2시간씩 진행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용인자연휴양림(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은 탁 트인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비오톱, 야생화 단지, 숲 놀이터 등이 있다. 11월까지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 임산부 등을 위한 맞춤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교 숲, 갱년기 여성을 위한 ‘엄마의 숲 산책’, 은퇴 중년 남녀를 위한 ‘은빛 날개’, 직장인을 위한 ‘수고했어, 오늘도’ 등이다. 031-324-3747

불곡산삼림욕장(양주시 유양동)은 치유숲길 명상공간 숲속쉼터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면역력 증진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근처에 송추유원지 일영유원지 장흥관광지 등이 있어 한수 이북 지역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을 위한 개구리 알 관찰, 숲 관찰은 물론이고 삼림욕장의 자연물을 활용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031-821-7351

바라산자연휴양림(의왕시 북골안길)은 이달까지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오감 숲속 힐링 체험’과 가족, 예비부부 및 임산부, 장애인, 치매환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어린이 아토피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031-8086-7487

내년에 정식 개원하는 율곡수목원(파주시 파평면)은 현재 침엽수원 방향성식물원 율곡정원 사임당 치유의 숲을 임시 개방해 운영 중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숲, 가족숲, 엄마활력숲, 예비부모숲 등을 제공한다. 8월에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가을에는 구절초숲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031-940-4633

이 밖에 잣향기푸른숲(가평군 상면·031-8008-6768), 하늘아래 치유의 숲(포천시 신북면·031-538-3338)에서도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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