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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재인 “유세차량 사고 피해자, 한 치의 억울함 없도록 하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7 18:16
2017년 4월 17일 18시 16분
입력
2017-04-17 17:45
2017년 4월 17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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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후보 소셜미디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 차량이 지난 16일 경기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36)가 숨진 것과 관련, 문재인 후보가 “단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제가 먼저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아침, 대구로 가는 길에 너무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 유세차량과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께서 운명을 달리하셨다.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과 유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 느닷없는 이별에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나. 서둘러 손잡고 위로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저와 우리 당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약조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단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제가 먼저 챙기고 주변에 이야기하겠다”며 “황망한 마음을 헤아리고 또 헤아리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1시45분쯤 경기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문재인 후보의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울러 공당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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