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세월호 인양 완료,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5㎜ 체’로 펄 걸러내는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1 20:34
2017년 4월 11일 20시 34분
입력
2017-04-11 20:33
2017년 4월 11일 20시 3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세월호 인양 완료,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
사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세월호 인양 작업이 참사 1091일 만인 11일 완료됨에 따라 목포신항에 마련된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된다.
1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정리와 수습 작업을 맡게 된 코리아샐비지는 현재 펄을 걸러낼 10여개의 체를 특수 제작하고 있다.
지름 5㎜ 구멍을 수천 개 뚫은 가로 1m, 세로 1m 크기의 체는 펄을 걸러 미수습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을 찾는 데 쓰인다.
체에 뚫린 구멍의 크기는 지름 5㎜이다. 구멍이 클수록 펄을 걸러내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지만 미수습자 9명 모두를 찾겠다는 수습 작업의 대원칙 때문에 4mm로 결정했다.
미수습자 수습 작업에 참여할 예정인 유해 발굴 전문가 송장건 씨(36·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전 조사관)는 “참사 당시 여섯 살이었던 권혁규군을 기준으로 체를 특수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송 씨는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성인 뼈보다 작다. 가장 어린 혁규 군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한 점의 유골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수압이 너무 세도 손실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송씨는 “1㎝까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유실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5㎜로 합의했다”며 “설계도를 보며 일종의 시뮬레이션도 끝냈다. 펄이든 유류품이든, 치아 한 점이라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체 제작이 끝나면 코리아샐비지와 해양수산부, 선체조사위원, 유해 발굴 전문가는 곧바로 세월호에서 제거한 펄을 걸러내기 시작한다.
세월호가 뱉어낸 펄은 251㎥(25만1000ℓ)로, 마대 자루 2600여개(600여t)에 담겨 있다. 체 위에 펄을 쏟아 부은 뒤 물로 세척하는 일을 반복하는 이 작업은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19만채 빼먹은 ‘엉터리 통계’로 공급대책 2차례 낸 국토부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대낮 아파트서 80대 여성 찌른 중학생 체포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법원 “이달중순까지 의대 증원 승인말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