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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대형화재 29가구 전소·1명 부상…소방차 57대·소방헬기 투입해 진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9 11:15
2017년 3월 29일 11시 15분
입력
2017-03-29 11:08
2017년 3월 29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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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대형화재 29가구 전소·1명 부상…소방차 57대·소방헬기 투입해 진화/YTN캡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제7B지구에서 큰 불이 나 주택 29가구가 전소됐고, 70대 노인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52분쯤 구룡마을 제7B지구 소망교회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후 소방차 57대와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1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커지자 소방본부장이 지휘하는 비상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했으나 마을 길이 좁아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등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구룡마을 30여 가구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마을 주변에 방화 차단선을 설치해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명피해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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