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 재혼상대 나이 제한 두는 이유 ‘성적매력’ 탓…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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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5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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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상대를 고를 때 상대방의 나이에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 남성은 ‘성적매력’을, 여성은 ‘소통’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달 29일~이달 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의 나이에 제한을 두고 있는 요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남성의 29.5%가 ‘성적 매력’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선택했다. 이어 ‘외모’(27.1%), ‘출산’(19.0%), ‘소통’(15.5%) 순이었다.

여성은 26.7%가 ‘소통’을 꼽았으며 사고방식’(24.0%), ‘건강’(19.4%), ‘외모’(16.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남성들이 재혼을 하는 목적에는 성적 욕구 해소가 늘 우선순위의 상위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소통, 공감을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여성들은 나이 차이가 너무 크면 세대 차이가 날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혼 상대의 나이에 대한 제한을 신경 쓰지 않게 만드는 요인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 배우자감을 고를 때 상대의 어떤 면이 양호하면 당초 정해놓은 재혼조건 상의 나이보다 많아도 수용합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의 27.5%가 ‘섹시한 외모’를 첫손에 꼽았다. 여성은 24.0%가 ‘경제력’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뒤를 ‘동안’(남 22.1%, 여 21.3%)과 ‘성품’(남 19.8%, 여 19.0%)이 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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