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44분과 8시32분 두 차례에 걸쳐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감지됐지만 전국 열차 운행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이날 8시 45분 “멈춰선 열차는 없다”며 “지진 발생 구간 주변 모든 열차가 매뉴얼에 따라 서행으로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진 발생 이후 충북 영동에서 부산 방향으로 운행되는 KTX와 일반 열차들이 속도를 낮춰 운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KTX 등 국내 열차들은 차량 내 지진감지기를 통해 지진이 감지될 경우 시속 30km 속도로 서행하고,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속도를 높이게 되어 있다. 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 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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