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주민센터, 취약계층 일자리도 찾아준다

  • 동아일보

교양 강습 넘어 복지허브로

경기도는 지역사회 비즈니스센터와 복지 허브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주민자치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543곳에 이르는 주민자치센터는 대부분 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돼 교양과 취미 등 강습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새로 선보이는 ‘넥스트 경기 주민자치센터’는 여기에 복지와 일자리 관련 수요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복지와 안전 중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이 통합 주민자치위를 꾸리고 파출소 등 유관 기관의 지원을 받아 마을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게 된다. 동 자원봉사센터와 복지협의체가 힘을 모아 복지취약계층을 찾아내 지원하고 지역 소규모 일자리를 발굴해 알선하는 역할도 한다. 또 경기변호사회의 협조를 받아 주 1, 2회 마을 순회상담과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용 봉사 등 재능 나눔과 푸드 셰어링 등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달 중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한 뒤 5개 읍면동에 1억 원씩 지원해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대상을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주민센터#취약계층#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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