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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입장] 빅뱅 승리 “20억 원 대 부동산 사기 당했다”…선배 여가수 고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05 08:18
2016년 1월 5일 08시 18분
입력
2016-01-05 08:03
2016년 1월 5일 08시 0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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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공식 입장] 빅뱅 승리 “20억 원 대 부동산 사기 당했다”…선배 여가수 고소
그룹 빅뱅의 승리(25)가 20억 원 대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며 선배 여가수 신 모 씨(33)를 고소했다.
4일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고소지만 소속사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날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승리는 최근 수십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를 접수했고, 현재 수사 중이다.
승리는 지난해 6월 가수로 활동했던 신 씨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 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20억 원을 투자했고, 같은 해 9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 원을 더 건넸다.
하지만 사업은커녕 법인 설립조차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승리는 12월 29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 씨는 지난 2003년 6월 1집 솔로 앨범을 낸 가수다. 데뷔 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펼쳤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활동을 접었다. 지난해 자신 명의의 기획사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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