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6차산업’ 육성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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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 농업경영체 인증사업자 선정

강원도가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75개 농업경영체를 6차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해 2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인증서를 교부하고 맞춤형 지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6차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가공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등 1, 2, 3차 산업을 한데 뭉친 산업이다.

이번에 6차산업 인증 사업자로 선정된 경영체는 시설 및 운영자금 융자, 분야별 전문 코칭, 제품 판촉,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원주시와 영월군이 각 9개로 가장 많았고 홍천군 8개, 평창군과 양구군 각 7개, 인제군과 횡성군 각 6개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는 각 경영체로부터 신청계획서를 받아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1차 선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 선정했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정영모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사업 단계별 체계적인 맞춤형 성장 육성을 위해 전문컨설팅, 제품 판촉, 시설 및 운영자금,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인력 양성과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행사에서 6차산업화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안테나숍 운영 유통업체인 이마트 춘천점과 원주원예농협하나로마트 관계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 안테나숍은 8월부터 현재까지 1억2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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