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인성갖춘 인재 선발… 면접고사 성적 최대 30%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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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나사렛대는 19세기 미국에서 발생한 존 웨슬리의 성결운동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국제나사렛교단(Church of the Nazarene)에 의해 설립된 대학이다.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잡은 나사렛대는 우수 인재 양성과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장애인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개설했고,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장애 관련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했다.

이충영 입학홍보처장
이충영 입학홍보처장
나사렛대는 세계 150여 개국의 국제나사렛교회 제본부의 교육국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에 53개 대학이 설립됐고, 미국에만 8개 대학이 있다.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교원과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오클라호마시티대, 캐나다 톰슨리버스대, 일본 쓰쿠바기술대, 중국 베이징연합대, 윈난사범대 등 해외 유수 대학과 협정을 체결해 활발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1998년부터 추진해 온 특성화 정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3, 2005, 2008, 2011년에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우수대학에 선정됐고,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3명을 배출하는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에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인을 돕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나사렛대는 도덕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시모집에서 면접고사 성적을 10∼30%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사렛대는 가군 309명, 다군 38명 등 총 347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인원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정원 외 특별전형은 장애인 대상자, 특성화고 졸업자, 농어촌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형 방식은 수능 성적 중심으로 학과에 따라 수능 성적 90%와 면접고사 10%를 반영하는 전형과 수능 성적 70%·면접고사 30%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나뉜다. 실기고사가 있는 모집단위는 실기고사 성적을 50∼100%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장애인 대상자 전형과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영어·수학·탐구(사탐·과탐·직탐)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국어·영어·수학 중 성적이 좋은 2개 영역을 각각 40% 반영하고, 탐구영역 우수과목 2개의 평균을 20% 반영한다. A·B형 선택은 자유지만 B형 선택 시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면접고사는 구술면접으로 진행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지원 동기, 학업 수행 능력, 발전가능성, 발표력, 고교생활을 통한 인성형성 정도, 성실성과 성취의욕 등을 2명의 면접관이 평가한다.

이충영 입학홍보처장은 “나사렛대는 국제적 네트워크가 매우 훌륭한 대학으로 최적의 유학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24∼30일이며 합격자는 다음 달 28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ipsi.kornu.ac.kr)를 참조하면 된다. 041-570-7717∼21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2016 대학가는 길#대입가이드#나사렛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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