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나군에서 의예과 50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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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근 입학처장
오성근 입학처장
한양대는 올해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66명, 나군 482명으로 총 748명을 선발한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은 23일 확정된다. 이번 한양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나군에서 의예과를 50명 선발한다는 점이다. 정시모집을 통해 의예과를 선발하는 서울지역 주요 대학 중에서 비교적 큰 선발규모를 자랑한다.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90%, 학생부 교과 내신을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20%, 과학탐구 30%(과학탐구II 3% 가산점 부여), 인문·상경계열은 국어B 25%, 수학A 25%, 영어 25%, 사회탐구 25%를 반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어 반영비율이 줄었고,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은 올랐다.

한양대는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자연,인문,상경계 최고 학과들로 구성된 다이아몬드7 학과(△융합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혜택이 큰 것도 특징이다.

한양대는 수시 입시정보에 이어 정시 입시정보를 완전 공개했다. 최근 3년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 충원율, 학생부 성적 등을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go.hanyang.ac.kr)를 통해 공개했다. 입시정보 공개는 한양대 정시 전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수험생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정보 격차 없는 공정한 전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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