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사건’ 초등학생 용의자 “벽돌 던졌지만, 그 벽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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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6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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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사진= 채널A
‘용인 캣맘’

‘캣맘 사건’ 용의자 초등학생이 범행을 자백했다.

16일 오전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 (10)군을 용의자로 특정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캣맘’ 사건의 용의자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과학시간에 배운 자유낙하를 연습한 것이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하지만 용의자 A 군은 벽돌을 던진 것은 맞지만, 자신이 던진 벽돌에 캣맘이 맞아 숨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용인 캣맘’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용인 수지구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 일어났다. 이날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로 인해 50대 박 씨가 숨졌고, 20대 박 씨가 크게 다쳤다.

한편 현행법상 14세 미만인 A 군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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