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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도발에 “생사고락 함께한 전우 떠날 수 없어”
동아닷컴
입력
2015-08-24 21:24
2015년 8월 24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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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전역 연기’
최전방 부대에 근무중인 장병들의 전역 연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은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 대부분은 군사적 긴장상태가 극에 달하자 자발적으로 전역을 미룬 것이다.
육군 15사단에 근무중이던 강범석(22) 병장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보면서 전역연기를 생각했다.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간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백골부대로 이름난 육군 3사단의 조민수(22) 병장은 전역 전에 이미 취업에 성공, 9월 첫 출근을 앞두고 있었지만 출근도 미룬채 군에 더 남아있기로 했다.
이틀 뒤인 26일 전역을 앞두고 있던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 후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기념여행을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연기를 신청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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