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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약 사이다’ 거짓말탐지기 결과 ‘거짓진술’ 법적 증거력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07 14:25
2015년 8월 7일 14시 25분
입력
2015-08-07 14:25
2015년 8월 7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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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 할머니(82)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결과 ‘허위 진술’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7일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농약 사이다’ 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 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이다.
박 할머니는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과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박 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했으나 검찰에 송치되고 나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들였다.
단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정에서 직접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앞서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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