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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핵심부품 검사, 37년간 엉뚱한 곳 체크
동아일보
입력
2015-07-10 03:00
2015년 7월 10일 03시 00분
김재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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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안전성에는 문제없어”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부품에 대한 검사가 37년간 엉뚱한 부분을 대상으로 이뤄져 온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원전 24기 가운데 16기의 제어봉 구동장치 하우징에 대한 용접 부위 검사에서 오류가 반복돼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부품은 원자로에 넣었다 빼는 식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을 둘러싼 원통 형태의 함이다.
이런 사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신고리 3호기에 대한 가동 전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사 기준에 따르면 하우징의 맞대기용접 부위를 검사해야 하지만 한수원은 지금껏 나사 조임 후 밀봉 용접된 다른 위치를 검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가 제어봉 구조가 동일한 경수로 원전 20기를 모두 점검한 결과 고리 2∼4호기, 한빛 1·2·4·5·6호기, 한울 1∼6호기, 신고리 1·2호기 등 총 16기에서 같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78년 고리 1호기 가동 이후 37년간 정부와 한수원 모두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원전 안전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사 오류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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