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소위 23일 아덴만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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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해군 소위(24·사진)가 중동 아덴 만 해역에 파견된다.

해군 관계자는 12일 “최 소위 등 청해부대 19진 장병 300여 명이 탄 충무공이순신함(4200t)이 23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환송식을 갖고 아덴 만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최 소위는 동료 장병들과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무공이순신함은 다음 달 초 아덴 만 해역에서 활동 중인 왕건함과 임무 교대를 할 예정이다. 충무공이순신함은 2009년과 2011년에도 청해부대로 아덴 만에 파병된 바 있다. 최 소위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장교로 입대해 지난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올 1월 초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의 핵심 직책인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최민정#아덴만#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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