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영어기사 주제로 대화 나누며 영어학습 거부감 줄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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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용 영자신문’ 활용한 학습법

NE능률 제공
NE능률 제공
최근 영어교육은 실용영어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 키우기가 강세다. 자칫 듣기와 말하기 학습에 치우칠 수 있는 영어교육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은 학교 시험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주요 영어시험은 여전히 ‘읽기와 독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영어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기초가 되는 독해력, 영어 표현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데는 영자신문을 활용한 학습법이 도움이 된다.

중고교생 대상 교육용 영자주간신문 NE Times(엔이 타임스)와 초등생 대상 영자주간신문 NE Times Kids(엔이 타임스 키즈)를 발간하는 NE능률(능률교육)의 소준섭 NE Times 편집국장의 도움을 받아 겨울방학에 자녀의 영어 실력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영자신문 활용 학습법을 소개한다.

첫 단계, 그림·사진 보며 내용 추측

정규 영어수업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된다. 이전까지 영어 듣기, 말하기 같은 ‘소리언어 학습’을 하던 자녀가 본격적으로 ‘문자언어 학습’을 시작하는 시기. 그동안 비교적 재미있는 언어중심 학습을 하던 자녀가 영어공부에 흥미를 잃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 자녀가 관심을 보이는 주제를 수준별 기사로 편집한 학습용 영자신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녀가 학습용 영자신문을 처음 접한다면 많은 분량의 영어 지문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필요가 있다. ‘기사를 영어로 요약하기’ 같은 난도 높은 공부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소 편집국장은 “신문 전체를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자녀가 읽고 싶어 하는 기사 위주로 시작해야 한다”며 “자녀와 함께 기사의 제목과 사진을 보면서 내용을 추측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듯이 공부하면 영어 기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때 무조건 영어로 말하기를 요구하지 말고 우리말로 의견을 나누면 영자신문 학습을 부담 없이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가자료 활용하면 의사소통 능력 키워

학습용 영자신문의 각 기사에는 특정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한류 열풍의 이유’ 같은 자칫 어려울 법한 사회 이슈를 학습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로 풀어 설명해준다. 기사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체크하고 어휘노트를 만들어 따로 정리해두면 시사영어에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영자신문 학습에 익숙해졌다면 기사에서 핵심 문장 2, 3개를 골라 노트에 적은 뒤 ‘왜 이 문장이 중요한지’를 영어로 설명하는 한편으로 육하원칙에 따라 기사 내용을 재구성하는 연습을 시켜보자. 핵심 주제를 찾고 요약하는 습관을 기르면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장기적으로 자기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 논술, 토론, 면접 준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습용 영자신문은 워크북, 지문 해석, 원어민 음성 파일 등 부가적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영자신문에 나오는 단어와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원어민 음성 파일을 들으며 발음과 억양을 따라 하는 연습을 하면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소 편집국장은 “영자신문과 부가적인 학습 자료를 활용하면 독해력은 물론 말하기와 듣기 능력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NE 능률, 영자주간신문 NE Times 발간 10주년 이벤트▼

교육전문업체 NE 능률(능률교육)은 학습용 영자신문 NE Times(www.netimes.co.kr)의 발간 10주년을 맞아 2015년 1월 15일(목)까지 ‘NE Times 10주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NE Times 영자신문을 구독하거나 NE Times TALK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특별 제작한 영자신문 전용 스크랩북 세트를 증정한다. NE Times TALK는 NE Times 또는 영자신문을 읽고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로 전화·화상영어 수업을 하는 프로그램.

또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NE Times 인증샷 콘테스트’도 연다. 자유 주제로 참가자와 NE Times가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어 축하메시지와 함께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식혜, 도넛 등 간식 기프티콘과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가만 해도 NE Times와 NE Times TALK 무료체험 기회를 준다. 당첨자는 2015년 1월 19일(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문의 1644-0527

이승현 기자 hyun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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