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넥센 히어로즈 품으로…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다”

출처= 서울시청 홈페이지

국내 첫 돔구장의 사용 팀으로 넥센 히어로즈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14일 “넥센이 다음 해부터 고척돔을 사용하기로 최근 합의했다”면서 “오는 9월 넥센과 홈구장 이전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고 및 구장 운영권 등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지난 2008년부터 목동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본래 넥센은 홈구장 변경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고척돔 이전을 결국 승인하게 됐다.

고척돔이 국내 첫 돔구장이라는 이점에 비해 단점도 존재한다. 고척돔 부근이 상습적인 교통체증 구간이기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고척돔은 총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야구장으로 다음 해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넥센은 2015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