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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진도 관제센터 교신 내용 공개…‘우왕좌왕’ 하며 날린 40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1 13:11
2014년 4월 21일 13시 11분
입력
2014-04-21 12:50
2014년 4월 21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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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관제센터, 세월호’
세월호가 침몰 직전 진도 VTS 해상교통관제센터와 교신하면서 탈출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진도VTS가 해경의 연락을 받고 16일 오전 9시 7분부터 세월호와 주고 받은 교신 녹취록을 20일 공개했다.
진도 VTS와 세월호 간의 교신 녹취록에 따르면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8시55분 제주 VTS에 최초로 배의 이상을 신고했다.
이어 약 11분이 지난 오전 9시6분 진도 VTS와 교신했고, 이후 오전 9시 37분까지 11차례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진도 VTS는 세월호와의 교신에서 9시 23분 "승객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방송하라"고 지시했고 25분에는 "그쪽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선장이 최종 판단을 해서 승객을 탈출시킬지 빨리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9시 33분 VTS는 "구명정 등을 모두 투하시켜서 바로 사람이 탈출하면 탈 수 있게 해달라"고 했으나 이 조치 역시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당시 진도VTS와 교신한 사람은 세월호의 선장이 아니라 선임급 항해사였고, 당시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선장을 포함해 세월호의 운항을 책임진 승무원들은 세월호 좌초 후 40여분을 우왕좌왕하면서 보내 인명피해를 키웠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진도 관제센터 교신, 답답하다", "세월호 진도 관제센터 교신,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세월호 진도 관제센터 교신, 사건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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