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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안행부 국장,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앞에서 기념촬영?… “있을 수 없는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1 09:11
2014년 4월 21일 09시 11분
입력
2014-04-21 09:07
2014년 4월 2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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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6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송영철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 국장이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해 직위해제 됐다.
지난 20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이날 오후 6시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해 논란이 일었다.
현장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극도로 흥분하며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은 “내 새끼 다 죽여 놓고 도대체 여기 온 이유가 뭐냐”면서 현장 방문 자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장관은 “(보좌진이) 있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대신 사과한다, 아주 잘못한 일이다”라고 서둘러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안행부는 곧바로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처리했다. 또한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침몰 기념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말이 되나?”, “말이 안 된다”, “직위 해제로 부족한데”,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사실관계를 떠나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영철 감사관은 차기 국가기록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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