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교육감 선거구도, 김병우-보수대표 양자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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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후보 8명 중 7명 단일화 합의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 성향 예비후보 8명 가운데 7명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진보 진영의 김병우 전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와 보수 진영 후보가 일대일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수 성향 예비후보인 강상무 전 청주외국어고 교장(61), 김석현 전 교육부 국장(65), 김학봉 전 괴산증평교육장(61), 임만규 전 충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장(62), 장병학 충북도의회 교육의원(67), 홍득표 인하대 사범대 교수(63), 홍순규 행복연구소 대표(61) 등은 7일 오후 만나 4시간여 동안 회의를 한 뒤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손영철 전 충북교육정보원장(61)은 “후보 단일화는 정책을 공감하는 사람끼리 해야지 보수와 진보로 나눠 (후보 단일화)하는 것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번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단일화에 합의한 예비후보들은 10일 오전 11시 충북도교육청에서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종교계, 교육계, 법조계 인사 8명과 각 후보들이 지명한 1명씩 7명 등 모두 15명으로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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