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왕 백운호수 주변에 아파트-쇼핑몰-호텔

  • 동아일보

7월 첫삽… 2016년말 완공계획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조감도.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조감도.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 학의동 일대 90여만 m²의 용지에 중저밀도 아파트와 단독주택, 복합쇼핑몰, 호텔 등을 짓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의왕도시공사는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금(25억 원)과 사업협약이행보증금 78억 원을 미리 예치했다. 이에 따라 백운호수 주변 95만4979m²의 터에 공동주택 3397채, 단독주택 172채, 복합쇼핑몰, 첨단테크노밸리, 호텔, 의료,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는 최고의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백운호수 주변을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단지 내에는 5개 산책로와 다양한 공원, 하천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를 만들고, 백운호수 공원과 바라산 휴양림 및 산책로, 왕송호수를 잇는 산들길과 연결한다. 사업 일정은 올해 7월 용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5년 하반기에 공동주택을 분양하고 2016년 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백운호수는 의왕∼과천 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까지 15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의왕시 학의동#백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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