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비밀번호 1위, “‘123456’은 이제 암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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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1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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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비밀번호 1위.

최근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스플래시데이터(splashdata)는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25개’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 결과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던 ‘123456’이 처음으로 ‘password’를 제치고 최악의 비밀번호 1위에 올랐다.

2위는 너무나도 성의없는 암호인 ‘password’(암호)가 차지했고 3위는 ‘123456’에 ‘78’을 더한 ‘123456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키보드에서 숫자 밑에 위치한 ‘qwerty’가 4위, 알파벳과 숫자를 결합한 ‘abc123’이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123456789’(6위), ‘111111’ (7위), ‘1234567’ (8위), ‘123123’ (11위), ‘1234567890’ (13위), ‘1234’ (16위), ‘12345’ (20위), ‘000000’ (25위) 등 단순한 숫자 암호가 비밀번호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플래시데이터 측은 “비밀번호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 조합이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며 “비밀번호를 기억해내는 데 애를 먹는 이용자라면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저렇게 단순하게 만들다니”,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몇 퍼센트나 저런 암호를 사용할까?”, “암호인데 암호가 아닌 것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정말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스플래시데이터’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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