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살 꽉 찬 꽃게-도다리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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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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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수산물축제 풍성

5월로 접어들면서 충남 서해안에서는 각종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꽃게의 살이 꽉 차 제일 맛있을 때다. 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5월로 접어들면서 충남 서해안에서는 각종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꽃게의 살이 꽉 차 제일 맛있을 때다. 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살이 꽉 찬 꽃게와 알이 통통한 도다리….

5월을 맞아 충남 서해안 곳곳에서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서해안 기름 유출 피해 어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도 많다.

○ 보령 꽃게 축제

충남 보령수협과 보령시 유류피해어업인총연합회는 3∼6일 제3회 대천항 수산물축제를 대천항 일대에서 연다. 축제에는 산란기를 앞두고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난 꽃게와 도다리, 우럭 등 싱싱한 해산물이 주인공. 항구 시장에서 먹음직한 놈들을 직접 골라 인근 횟집에서 밑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수산물 경매 체험, 수산물 잡기 체험도 함께 열려 가족 나들이로 좋다. 대천항 인근 대천해수욕장의 봄 바다를 즐기거나 유람선을 타고 외연도, 호도, 원산도 등을 관광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듯하다. 대천항 여객선터미널 041-934-6896

보령시 관계자는 “2007년 서해안 유류 유출 사고 이후 다시 찾은 청정해역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 서천 광어·도미 축제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대에서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열린다. 맨손으로 광어 잡기 체험이 매일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양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그만큼 매년 이맘때면 마량포구는 자연산이 풍성하다.

광어 외에 도미, 갑오징어, 꽃게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어린이 낚시체험, 광어·도미 머그컵 페인팅 체험, 깜짝 경매 이벤트 등도 열린다.

이 밖에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10일부터 6월 1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보령 꽃게 축제#서천 광어·도미 축제#안면도 백사장항 수산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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