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올해 어린이날엔 어떤 추억 선물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다음 달 어린이날(5일)을 전후로 인천과 부천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인천영상위원회는 5월 3∼5일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영화와 미술, 음악 분야로 나눠 어린이축제를 연다. 영화제는 세계 8개국이 만든 어린이 영화·애니메이션 27편을 센트럴파크 야외극장과 전시공간인 트라이볼 등에서 상영한다. 상영 1시간 전부터 무료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5일 낮 12시 센트럴파크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꿈의 자동차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미래의 자동차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상품을 준다. 트라이볼(www.tribowl.kr)과 인천아트플랫폼(www.inartplatform.kr)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1000명을 예약받는다. 이날 오후 7시 트라이볼에서 음악제가 열린다. 미디어예술가와 뮤지션이 함께하는 라이브 음악 영상 쇼, 퍼포먼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마켓과 먹을거리 장터 등이 들어선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북성동 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을 공개하는 ‘해양경찰 체험행사’를 연다. 3000t급 경비함인 3005함 등 5척을 공개한다. 경비함 조타실의 레이더와 전자해도 등 첨단장비를 둘러보고, 해경 구난헬기(AW-139)와 공기부양정 앞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해경 제복과 구명조끼를 입어볼 수 있으며 종이로 만드는 모형 경비함을 기념품으로 나눠준다. 오후 4시부터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2월 개봉된 덴마크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인천항만공사는 5일 오전 9시∼오후 5시 인천항 갑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1974년 완공된 갑문을 통해 입·출항하는 하루 평균 30여 척의 국제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부천지역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와 뮤지컬 공연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2일 오전 10시 오정구 인조잔디구장에서 대형 윷놀이와 물지게 지기 등과 같은 민속체험 행사를 갖는다. 4일 오전 10시 부천덕유복지관, 한라종합복지관, 심곡복지관은 비즈공예와 풍선아트, 추억의 뽑기 놀이 등을 선보인다. 5일 오전 10시 춘의종합복지관과 삼정복지관은 원미산 진달래동산과 로보파크 분수광장에서 미꾸라지 잡기, 단체 줄넘기, 로봇 만들기 등과 같은 행사를 연다. 부천시보육정보센터는 6∼8일 오전 10시 시청 앞 어울마당에서 뮤지컬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공연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어린이날#꿈의 자동차 그리기 대회#문화행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