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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자가 친구 결혼식 가는 이유? “신랑 친구와 만남 위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6 16:23
2013년 4월 16일 16시 23분
입력
2013-04-16 13:58
2013년 4월 16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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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결혼식. 모두가 축하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겠지만, 결혼 적령기에 있는 남녀는 친구 결혼식을 단순히 축하하는 눈으로만 바라보지는 않을 것이다.
미혼남녀가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 실제로 의식하는 점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834명(남성 395명, 여성 439명)을 대상으로 6~15일까지 '친구 결혼식에서 가장 눈 여겨 보는 것'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 조건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성은 '신부 외모(37.2%)'를 1위로 꼽은 반면, 여성은 '배우자 능력(29.2%)'을 1위로 꼽았다.
남성은 이어 '처가 집안(23.0%)', '배우자 능력(16.2%), '인간관계(13.7%)', '결혼식 규모(9.9%)' 순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배우자 능력'에 이어 '결혼식 규모(23.5%)', '신랑 외모(22.1%)', '시댁 집안(14.4%)', '인간관계(10.9%)' 순으로 의식한다고 답했다.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결혼식 가는 속내'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녀 모두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남성 40%, 여성 31.2%)'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결혼하는 친구의 배우자 확인(30.6%)', '친구들 모임(18.2%)', '축의금 품앗이(11.1%)'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축의금 품앗이(26.4%)'가 2위를 차지했고, '결혼하는 친구의 배우자 확인(23.9%)', '친구들 모임(18.5%)' 순으로 나타났다.
'친분이 없어도 꼭 참석하고 싶은 결혼식'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녀 모두 '스펙 좋은 신랑·신부(남성 36.7%, 여성 35.5%)'를 1위로 꼽았다.
남성은 이어 '옛 애인의 결혼식(26.8%)'을 2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으며, 그다음으로 '평소 질투하던 친구(20.5%)', '규모가 큰 결혼식(15.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평소 질투하던 친구(25.1%)', '규모가 큰 결혼식(21.4%)', '옛 애인의 결혼식(18.0%)' 순으로 답해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더원노블 행복출발의 석경로 실장은 "결혼 적령기의 남녀는 주변의 결혼을 보며 오히려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참석 이유가 달라도 주변 결혼식은 많이 참석해야 이후에 있을 자신의 결혼을 위해서도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고 조언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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