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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나니머스 “北정부 공식사이트 해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1 21:35
2013년 4월 11일 21시 35분
입력
2013-04-11 21:19
2013년 4월 11일 2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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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11일 북한 정부 공식 사이트(www.korea-dpr.com)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했다고 주장한 단체다.
이곳 소속 한국인으로 알려진 한 해커(@Anonsj)는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정부 공식 사이트를 해킹해 데이터베이스와 IP(인터넷 프로토콜) 정보 등을 빼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어나니머스가 빼냈다고 주장하는 정보들이 올려진 문서 업로드 사이트 페이스트빈(pastebin.com) 주소도 밝혔다.
그가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는 2000년 11월 개설된 북한 정부의 첫 웹사이트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북한 지도자와 관광, 경제 관련 정보 등을 소개한다.
어나니머스는 페이스트빈에 해킹 정보를 공개했다. 이어 북한에 "당신들에게 이미 경고했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엄포를 놨다.
또 어나니머스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영문 이름을 'kim schlong-un'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여기서 'schlong'은 '남근'을 뜻하며 성적 조롱의 의미로 쓰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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