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교통카드, 4월부터 서울택시도 결제

4월부터 경기지역 선불 교통카드인 eb교통카드를 서울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사와 4월 1일부터 eb교통카드를 서울 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eb교통카드는 3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eb교통카드 사용자는 그동안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탈 때는 결제할 수 있었지만 택시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다. 이번 합의로 eb교통카드 사용자들이 서울지역 선불카드인 티머니를 별도로 구매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도는 선불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학생과 노인, 서민,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교통카드의 호환 사용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