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부터 시내 법인택시의 수입을 파악할 수 있는 ‘법인택시 운송수입금 확인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서울시는 국내 처음으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운송수입금 확인시스템은 디지털 운행 기록장치에 기록된 택시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방식. 시는 전액관리제를 통해 기존 택시업계에서 관행처럼 이뤄지는 사납금 제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전액관리제로 수입이 투명해지면 사납금의 많고 적음을 가지고 회사와 운전사들이 다투는 일도 사라지는 등 운수종사자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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