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아시아 평화 학술대회, 영남대 독도硏 25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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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가 25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상호 소통과 이해’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동아시아 영토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상호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등 5개국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영토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서는 네덜란드 레이던대 발라번 한국학과 명예교수는 ‘아시아 제국의 충돌과 상호 이해를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그는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유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감정적 대응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해외 언론에 독도 문제를 알리는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 한국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대 일본학연구소 현대송 교수가 ‘일본사에서 보는 독도 문제의 해법’을, 일본 나고야대 이케우치 사토시(池內敏) 교수는 ‘공통의 토대에서 논의하는 독도·죽도 문제’를, 중국 칭화대 인후(尹虎) 교수는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 국유화에 대한 중국의 인식 및 대응’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독도연구소#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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