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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밀려드는데’…부산엔 가이드 없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08 10:55
2012년 10월 8일 10시 55분
입력
2012-10-08 10:21
2012년 10월 8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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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등록 중국어 가이드 단 1명…관광객 역외 유출 심각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 기간에 부산을 찾은 중국인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에 비해 현지 중국어 가이드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8일 한국관광 통역안내사협회 부산지부에 따르면 전체 가이드 회원 263명 중 중국어 가이드는 1명에 불과하다. 영어 가이드 역시 1명이며 일본어 가이드가 262명으로 거의 대부분이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47만 6000여 명으로 같은 기간 일본인 관광객 58만 9000여 명에 비해 20%(11만여 명) 차이다. 관광객에 비해 가이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보통 한국관광 통역안내사협회 부산지부를 통해 가이드를 소개받는 경우가 많지만 중국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서울에서 중국어 가이드가 내려오기도 하는데 부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제대로 된 관광통역이 힘들다.
A여행사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중국어 가이드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정식 가이드가 아닌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대학생 등이 동원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이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을 단순 경유지로 여기고 제주나 경주 등 인근 관광지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나타난다.
부산시관광협회의 한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포함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부산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며 "부산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가이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묶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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