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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울산 자매 살인사건 범인은 어디에…유족 ‘울분’
채널A
업데이트
2012-09-02 20:39
2012년 9월 2일 20시 39분
입력
2012-09-02 19:16
2012년 9월 2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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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지난 7월 20일, 울산 자매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용의자는 자매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아르바이트생 김홍일이었습니다.
그의 행적이 지금까지 묘연한데요.
그 사이에 피해자 부모들은 슬픔과 분노의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힘겨운 삶을 따라가 봤습니다.
서정보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울산 자매 살인사건 범인은 어디에…유족 ‘울분’
[리포트]
사건이 일어난 건 7월 20일 새벽.
자매를 살해하고 황급히 뛰어나오는
용의자 김홍일의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그는 범행후 자신이 다녔던 부산의 모 대학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도피와 자살 등 두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지만 답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친척들은 부산 울산 일대 전단지를 붙이고
산을 수색하는 등 범인 찾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이 김홍일이 사라진 곳 주변의 산에 오릅니다.
자살이나 실족을 염두에 두고 절벽 밑에 가보려고 하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솔직히 저 밑에는 못 가봤거든요. 여기서 있으면 그래서 이거 확인하려고 왔는데 방금 내려가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사건 발생 5일 후부터 가족들이 붙인 전단지는 2만장이 넘습니다.
“전단지 붙일 때만은 이 새끼 얼굴이 내 머릿 속에 꽉 차 있어서 애들 생각나는 것도 잊기 위해서"
부모는 종종 숨진 딸들이 있는 납골당을 찾습니다.
어머니는 눈물부터 흘립니다.
“이 놈의 범인이 잡혀야 그나마 하늘 나라에서 편하게 쉬라고 하고 싶은데 그런 말을 할 수 가 없어요. 이 놈이 잡히지 않아서"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선
정확한 제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서정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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