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섬진강 시인’과 도서관 마당서 도란도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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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25일 도서관 축제… 기증도서도 판매

경기 부천문화재단이 도서관축제에 이어 청소년 뮤지션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진행한다.

25일 오후 3∼9시 원미구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야외마당에서는 소나무푸른작은도서관, 민들레홀씨작은도서관 등 4개 작은 도서관과 공동으로 ‘마당을 나온 도서관과 친구들’ 행사가 열린다.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도 이어진다. 김 시인은 시 소재로 삼고 있는 자연 이야기를 대담 형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예고, 유치원 학생들과 교사들이 춤과 음악 연주를 선보인다.

복사골문화센터 동아리를 이끄는 강사 50여 명은 손수 만든 음식을 파는 장터의 수익금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4개의 작은 도서관은 기증받은 도서 150권가량을 300∼500원씩에 판매해 수익금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반부터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키리쿠 키리쿠’를 상영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청소년과 청년 밴드를 선발해 전문 음악가로부터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밴드 인큐베이팅’ 과정을 마련한다. 다음 달 5일까지 14∼30세로 구성된 2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총 8차례(매주 1회꼴) 1대1 멘토링 교육을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은 뒤 사진 및 동영상 자료와 함께 이메일(kshm77@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032-320-6336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부천#부천문화재단#도서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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