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대구공고 ‘전두환 자료실’ 폐쇄하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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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고 총동문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전두환 대통령 자료실’을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총동문회는 “역사관이 교육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동문회는 최근 24회 졸업생인 전 전 대통령의 흉상과 군복, 성적표 등을 전시하는 자료실을 대구공고 안에 만들었다. 330m²(약 100평) 크기로 학교취업지원센터에 있는 이 시설은 지난달 성금 7억1900여만 원을 들여 만든 역사관 중 하나다. 같은 달 열린 개관식에는 전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씨가 참석하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진보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내란 수괴, 쿠데타 주범 전두환 자료실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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