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하철 안에서 만나는 취업정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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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갖고 싶은 인천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각종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달려가는 취업정보열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계양역∼송도국제업무지구를 오가는 인천지하철 1호선 34편 가운데 1편의 첫 칸을 취업정보열차로 편성해 매일 왕복 6차례 운행하고 있다. 승객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중부고용노동청에서 파견한 전문 직업상담원 2명이 열차에 탑승해 취업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맞는 구인업체도 연결해준다. 또 취업정보열차 내부 광고판에는 구인업체 소개와 채용 규모 등을 알려주는 취업정보가 수시로 게시된다.

중부고용노동청은 매주 금요일에는 자영업자를 위한 고용보험 제도를 설명하는 등 정부의 각종 고용노동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하철 역사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열고, 취업정보센터 등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오홍식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에서 다양한 취업정보와 전문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인천지하철#취업정보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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