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대한항공 ‘수하물 개수제’ 10월 본격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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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31일부터 국제선 수하물 규정을 ‘무게제’에서 ‘개수제’로 변경하려 했으나 관광업계의 반발에 부닥쳐 10월로 늦추기로 했다.

▶본보 10일자 A14면 대한항공 국제선 수하물 1개만 무료

대한항공은 당초 일반석의 경우 개수에 상관없이 총 20kg까지 수하물을 허용하던 것을 31일부터는 최대 23kg짜리 수하물 1개만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선 관광업계가 “한국을 찾는 관광객 대다수가 쇼핑이 목적인데 개수제로 제한하면 불편을 겪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해 대한항공은 시행 시기를 10월로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30일까지는 개수제와 무게제가 병행된다. 승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규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개수제를 택할 경우 화물 무게를 3kg 더 늘릴 수 있는 대신 수하물을 1개로 줄여야 한다.
#대한항공#수화물 개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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