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39년 교직… 소소한 가족이야기 ‘뭉클’ 다전초 이정호 교장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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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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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다전초등학교 이정호 교장(60)이 아들 결혼식에 맞춰 가족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이 교장의 세 번째 저서이기도 한 책 제목은 ‘다전댁 둘째아들’(사진). 어머니 택호인 다전댁에서 책 이름을 따왔다. 부제는 ‘어버이의 자식으로, 자식들의 어버이로 살아가는 보통 가장의 가족이야기’라고 붙였다. 뒤늦은 효도를 드리며, 가족이라는 울타리, 길 위의 시간들, 뿌리 깊은 나무 등 4부로 나눠 엮었다.

1부에는 부모님께 올리는 축문과 어머니 행장기, 아버지 연보집 등이 실려 있다. 2부는 아들에게 주는 편지 글과 함께 가족에게 성실함을 심어주기 위해 동아일보를 10년 동안 배달했던 이야기, 고향(울산 북구 농소) 이야기로 꾸몄다. 3부는 가족여행기를 주로 다루었고, 4부는 자신의 뿌리인 학성 이씨 선조들과 집성촌 소개 글 등을 곁들였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다전초등학교#이정호#다전댁 둘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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