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여수 대경도 골프장 5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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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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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홀에서 바다 조망

국내 최초의 바다 위 골프장인 전남 여수시 대경도 골프&리조트(조감도)가 5월 개장한다.

전남개발공사는 5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전에 대경도 관광단지(골프&리조트) 시설 일부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골프장은 전체 27홀 중 18홀을 우선 개방한다. 콘도빌라 100실과 오토캠핑장 100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27홀 전체는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골프장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로 조성되고 있다. 파도가 잔잔한 가막만에 자리한 경도(2.33km²)는 아름다운 해안선(11.7km)과 주변 다도해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모든 홀에서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는 풍광을 자랑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코스 설계회사 DMK골프디자인이 코스 설계에 참여했다. 연평균 기온은 14.6도로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고 주변이 육지로 둘러싸여 있어 바람도 세지 않다. 접근성도 뛰어나 육지인 여수와 카페리로 5분이면 오갈 수 있다. 골프장 개장에 앞서 4월에 승용차와 버스를 앞뒤로 싣는 대형 카페리를 운영한다.

전남개발공사는 내년까지 숙박시설 기반시설 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16년까지 골프빌라 상업시설 마리나시설을 비롯해 민자를 유치해 호텔 기업연수원 테마파크 레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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